시공 이야기
광명에서 연락이 왔다. 이사 직후 냉장고를 들여놓다가 모서리가 쾅 떨어지면서 거실 강마루 두 장이 움푹 찍혀 표면 코팅까지 터진 상태였다. 전체 교체를 걱정하셨는데, 현장에서 확인해보니 손상은 그 자리에만 국한돼 있었다.
문제는 색 맞춤이었다. 입주한 지 2년이 지난 바닥이라 원래 자재를 알 수 없었고, 햇빛을 받아 미세하게 색이 바랜 상태였다. 현장에서 직접 판재 샘플을 여러 장 대어보며 결 방향과 명도를 맞춰 가장 근접한 제품을 골랐다. 클릭 방식으로 시공된 마루여서 손상된 판재 주변부터 한 장씩 분리해 나갔고, 벽 쪽 걸레받이를 살짝 들어낸 뒤 해당 구간만 떼어냈다.
새 판재를 끼워 맞추고 걸레받이를 원위치한 뒤 이음새 부분에 전용 마감재를 얇게 도포했다. 교체한 자리와 기존 바닥의 경계가 최대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마감 방향도 기존 결 방향에 맞췄다. 시공 후 촬영한 사진을 보면 어느 판재가 새 것인지 한눈에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연결됐다.
강마루는 찍혔다고 무조건 전체를 걷어낼 필요가 없다. 클릭 방식이라면 손상 범위만 걷어내고 재시공이 가능하다. 다만 년식이 오래될수록 단종된 자재가 많아 색 매칭이 어려워지는 만큼, 이사나 입주 초기에 여분 판재를 몇 장 보관해두는 습관이 나중에 꽤 요긴하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전체 교체 없이 손상 부위 판재만 선별 제거해 비용과 공기 최소화
- 기존 자재 정보 없어도 현장 샘플 대조로 색·결 최적 매칭
- 클릭 방식 강마루 특성 활용, 걸레받이 탈부착으로 깔끔한 마감
- 교체 후 이음새 전용 마감재 처리로 들뜸·틈새 방지
자주 묻는 질문
강마루가 찍혔는데 전체를 다 교체해야 하나요?
클릭(락킹) 방식으로 시공된 강마루라면 손상된 판재만 분리해 부분 교체가 가능합니다. 다만 접착제로 붙인 방식이라면 해당 구간 전체를 들어내야 할 수 있어 현장 확인이 먼저입니다.
오래된 바닥인데 똑같은 자재를 구할 수 있나요?
동일 제품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색상·결 패턴이 가장 가까운 유사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대조해 선정합니다. 연식이 오래될수록 오차가 생길 수 있어, 입주 시 여분 판재를 보관해두시면 가장 확실합니다.
이사 때 생긴 마루 찍힘은 어떤 경우에 한 장만 바꿔도 되나요?
이사 중 냉장고 모서리가 떨어져 두 장이 움푹 찍히고 코팅까지 터진 현장이었습니다. 확인해 보니 손상이 그 자리에만 있어서 해당 판재만 교체했습니다. 주변 판재까지 상했는지 먼저 보는 것이 기준입니다.
강마루 찍힘 교체없이 복원하기가 어려운 건 어떤 상태인가요?
이 현장은 표면이 움푹 들어가고 코팅이 터져 있어 덧칠로는 복원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찍힌 판재를 빼고 새 판재로 갈아 끼웠습니다. 눌림이 깊거나 코팅이 갈라졌다면 교체 쪽이 깔끔합니다.
강마루 찍힘 1장 부분교체는 실제로 어떤 순서로 하나요?
클릭 방식 마루라 찍힌 판재 주변부터 한 장씩 분리했습니다. 벽 쪽 걸레받이를 살짝 들어내 해당 구간만 떼어내고, 새 판재를 끼운 뒤 걸레받이를 원위치했습니다. 마지막에 이음새에 전용 마감재를 얇게 발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