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이야기
김포에서 연락이 왔을 때 요청은 단순했습니다. 신발장 문이 오래됐으니 어차피 바꾸는 김에 거울 달린 걸로 하고 싶다고요. 외출 전마다 전신을 보려면 방 안까지 들어갔다 나와야 해서 번거롭다는 말씀도 덧붙이셨습니다.
현장에서 보니 신발장은 현관 한쪽 벽면을 거의 다 잡고 있는 붙박이형이었습니다. 기존 문은 합판에 시트지를 붙인 여닫이 두 짝으로, 힌지가 틀어져 문이 끝까지 닫히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문틀 폭과 높이를 실측하고 수직·수평을 확인한 뒤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도어를 힌지째 걷어낸 후 문틀 상단과 하단에 슬라이딩 레일을 새로 설치했습니다. 거울 도어는 5mm 은경을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마감한 제품으로, 고객 요청대로 무광 블랙 프레임을 선택했습니다. 레일에 걸어 수직을 잡고 손잡이를 달았으며, 도어 하단에는 완충 스토퍼를 붙여 닫힐 때 충격을 흡수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여닫이에서 슬라이딩으로 바뀌면서 문을 열 때 앞쪽 공간을 잡아먹지 않아 현관이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맞은편 창문 빛이 거울 면에 반사돼 낮 시간대에는 별도 조명 없이도 전신 확인이 충분합니다. 거울 도어는 지문이 남기 쉬우니 마른 극세사 천으로 닦으시면 오래 깨끗하게 유지됩니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기존 여닫이 구조를 슬라이딩으로 전환해 현관 동선 확보
- 5mm 은경·알루미늄 프레임 도어, 무광 블랙 마감 선택
- 상·하단 레일 신설 및 완충 스토퍼 마감으로 개폐 안정성 확보
- 별도 공간 없이 신발장 문 자체를 전신 거울로 활용
자주 묻는 질문
신발장 문을 거울 도어로 바꾸면 내부 습기가 걱정되지 않나요?
슬라이딩 레일 구조 특성상 상·하단에 틈이 생겨 밀폐형이 아닙니다. 자연 환기가 되기 때문에 일반 사용 환경에서는 크게 문제 없습니다. 젖은 신발은 넣기 전 물기를 닦아두는 게 좋습니다.
기존 문틀을 그대로 쓸 수 있나요?
문틀 수직·수평이 잡혀 있으면 그대로 레일을 붙여 진행합니다. 틀어짐이 심하면 레일을 올려도 도어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문틀 보강이 먼저 필요할 수 있으므로, 현장 실측 후 판단합니다.
신발장 앞에 전신거울을 따로 세우지 않고 문 자체를 거울로 바꾸면 어떤 점이 편한가요?
이 현장은 외출 전마다 전신을 보려고 방 안까지 들어갔다 나오셔야 했습니다. 신발장 문을 5mm 은경 도어로 바꾸니 현관에서 바로 확인되고, 바닥에 거울을 따로 둘 공간도 필요 없었습니다.
전신거울 시공할 때 거울 두께나 프레임은 어떻게 고르나요?
이 현장은 5mm 은경을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마감한 도어를 썼고, 고객 요청에 따라 무광 블랙 프레임을 골랐습니다. 신발장 문 전체를 거울로 쓰기 때문에 프레임이 흔들리지 않는지도 레일에 걸어 수직을 잡으며 확인했습니다.
현관 전신거울 도어는 지문이 잘 남는데 어떻게 관리하면 되나요?
거울 도어는 손이 닿는 곳에 지문이 남기 쉬워서, 마른 극세사 천으로 닦아 주시면 오래 깨끗하게 유지됩니다. 이 현장에는 닫힐 때 충격을 줄이는 완충 스토퍼도 붙여 마무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