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이야기
송도 입주 5년 차 아파트에서 거실 온돌마루가 군데군데 희끗하게 변색됐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엔 작은 얼룩이라 방치했는데, 겨울 난방을 켤 때마다 범위가 조금씩 넓어졌다고 했습니다. 현장에서 확인하니 소파 아래 열선 집중 구간과 창가 자외선이 오래 닿는 구간 두 곳에서 서로 다른 양상의 변색이 나타나 있었습니다. 열에 의한 건조 변색과 자외선에 의한 도막 황변이 한 공간에 함께 생긴 경우로, 판 자체의 뒤틀림은 없어 전체 교체 없이 부분 복구가 가능했습니다.
변색 구간을 세밀하게 살펴보니 열선 구간은 코팅층만 들떠 있었고, 창가 쪽은 우레탄 도막 자체가 노랗게 변해 있었습니다. 두 구간 모두 도막 문제였기 때문에 판 교체 없이 도막만 걷어내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180방 샌딩으로 기존 도막을 먼저 걷어낸 뒤 320방으로 면을 고르게 정리했습니다. 온돌마루는 제품마다 출하 컬러가 조금씩 달라 공장 표준 도료를 그대로 쓰면 경계가 오히려 티가 납니다. 기존 판 색상을 현장에서 직접 조색해 도료를 만든 뒤 얇게 두 차례 도장하고, 주변 판의 광택에 맞춰 무광 UV 코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작업 후 변색 경계가 사라지고 주변 판과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온돌 난방 가정이라면 실내 습도를 40~60% 사이로 유지하고 난방 온도를 급격히 올리지 않는 것이 마루 변색을 막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열선 변색과 자외선 탈색을 구분해 구간별 다른 방식으로 접근
- 현장 직접 조색으로 기존 판과의 색 경계 최소화
- 단계적 샌딩으로 주변 판 손상 없이 변색 면만 정리
- 기존 마루 광택 수준에 맞춘 무광 UV 코팅 마무리
자주 묻는 질문
온돌마루 변색, 판 전체를 뜯지 않아도 되나요?
표면 코팅이나 도막 문제라면 해당 부위만 샌딩·도장·코팅으로 복구할 수 있습니다. 판 자체가 뒤틀리거나 심하게 파손된 경우에는 해당 판만 교체합니다.
복구 후 난방은 바로 켜도 되나요?
코팅이 완전히 경화되기까지 24시간 정도 기다린 뒤, 낮은 온도부터 단계적으로 올리는 것을 권장합니다. 처음부터 고온으로 올리면 새로 입힌 도막이 들뜰 수 있습니다.
열선이 지나는 구간과 창가 구간의 변색은 원인이 같은가요?
서로 달랐습니다. 소파 아래 열선 집중 구간은 열 때문에 코팅층만 들떠 있었고, 창가 구간은 자외선 탓에 우레탄 도막 자체가 노랗게 변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간별로 나눠 접근했습니다.
변색된 구간만 부분 복구할 때 샌딩은 어떻게 진행하나요?
180방 샌딩으로 기존 도막을 먼저 걷어내고, 320방으로 면을 고르게 정리했습니다. 단계적으로 갈아 주변 판은 건드리지 않고 변색된 면만 정리했습니다.
부분 복구한 구간이 다시 변색되지 않게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난방 온도를 급격히 올리지 않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이 현장도 겨울 난방 때마다 변색이 넓어졌던 만큼 난방 습관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