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이야기
의뢰인은 거실과 주방 경계가 없는 오픈형 구조의 부천 아파트에 살고 있었습니다. 오래된 장판이 주방 싱크대 앞쪽부터 들뜨기 시작했고, 거실 중앙부는 눌린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거실만 교체하면 주방과 색상·질감 차이가 생겨 오히려 이상해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해, 두 공간을 한 번에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장판과 초배지를 전부 제거한 뒤 바닥 평탄도를 확인했습니다. 주방 쪽 일부 구간에서 시멘트 면이 약간 파여 있어 퍼티 작업으로 고름 처리를 먼저 진행했습니다. 강마루는 12mm 두께 HDF 기재에 천연 무늬목 시트가 합지된 제품을 사용했으며, 원목 감성을 살리면서도 주방처럼 수분 노출이 잦은 공간에서도 뒤틀림이 적은 소재를 선택했습니다. 거실에서 주방 방향으로 결 방향을 통일해 시공하면 공간이 더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 그 방향으로 줄을 맞춰 클릭 방식으로 순서대로 붙여나갔습니다.
걸레받이는 기존 것을 재사용하지 않고 강마루 색상과 맞는 신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싱크대 하부장 아래 틈새 처리는 실리콘으로 마감해 물이 스며들 여지를 최소화했습니다. 시공 완료 후 거실과 주방이 하나의 바닥재로 이어지면서 공간이 훨씬 넓고 정돈된 느낌으로 바뀌었습니다.
강마루 시공 후 첫 일주일은 바닥재가 실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에는 과도한 물 청소보다 마른 걸레 위주로 관리하시고, 난방을 켤 때는 서서히 온도를 올려주시면 수축·팽창으로 인한 이음부 벌어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거실·주방 동시 시공으로 바닥재 색상·결 방향 완전 통일
- 오픈 LDK 구조 특성 고려해 공간이 넓어 보이는 결 방향 선정
- 주방 수분 환경을 고려한 HDF 기재 강마루 선택
- 싱크대 하부 틈새 실리콘 마감으로 물 침투 방지
자주 묻는 질문
거실과 주방 바닥재를 꼭 같이 교체해야 하나요?
오픈형 구조라면 두 공간이 시각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소재나 색상이 달라지면 경계가 어색하게 부각됩니다. 동시 시공하면 줄눈 방향도 통일할 수 있어 공간감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주방처럼 물기가 많은 곳에도 강마루가 괜찮나요?
강마루는 원목 마루보다 수분에 강한 편이지만 물이 이음부로 장시간 스며들면 들뜰 수 있습니다. 싱크대 주변 틈새를 실리콘으로 마감하고 물 흘림 후 바로 닦아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강마루 시공 직후에 왁스 청소나 물걸레 청소를 해도 되나요?
첫 일주일은 바닥재가 실내 환경에 적응하는 기간이라, 이 현장에도 과도한 물 청소 대신 마른 걸레 위주로 관리하시라고 안내드렸습니다. 왁스나 물청소는 이 기간이 지난 뒤에 생각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강마루 이음부가 들뜨거나 벌어지는 건 왜 생기고, 어떻게 줄일 수 있나요?
주된 원인은 수축·팽창입니다. 이 현장은 결 방향을 맞춰 클릭 방식으로 순서대로 붙였고, 시공 후 난방은 서서히 온도를 올리도록 안내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이음부 벌어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싱크대 아래쪽 강마루가 물을 먹지 않게 하려면 마감을 어떻게 하나요?
싱크대 하부장 아래 틈새는 실리콘으로 마감해 물이 스며들 여지를 최소화했습니다. 바닥재도 12mm 두께 HDF 기재 제품을 써서 주방에서 뒤틀림이 적도록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