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이야기
검단 아파트 주방에서 싱크대 하부 배관 쪽 강화마루가 거뭇하게 변색되고 밟으면 눌리는 느낌이 든다는 연락을 받았다. 현장에 가보니 싱크대와 냉장고 사이 통로 폭 40cm 남짓 구간이 오랫동안 스며든 물기로 마루 심재까지 부풀어 있었고, 곰팡이 냄새도 살짝 올라왔다. 주방 전체를 뜯기엔 나머지 구간은 멀쩡해서, 손상된 판재만 골라내는 부분교체로 방향을 잡았다.
먼저 걸레받이를 떼고 들뜬 마루판의 이음선을 따라 재단칼로 절개한 뒤, 클릭 구조로 맞물린 판재를 한 장씩 분리했다. 밑판 합판까지 물이 배어 눅눅한 부분이 있어 그 자리는 합판을 덧대 평탄을 다시 잡았다. 기존과 동일한 두께의 강화마루를 구해와 잘라 맞추고, 클릭 결합 방식으로 주변 판재와 이가 맞물리게 끼워 넣은 다음 이음매에 목공 실리콘을 얇게 발라 마감했다.
작업은 반나절 만에 끝났고, 새로 넣은 판재와 기존 마루의 경계가 거의 티가 안 나게 맞아떨어졌다. 걸레받이를 재시공하고 실리콘 코킹까지 마무리해 싱크대 하부로 물이 다시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선도 함께 손봐줬다.
강화마루는 물에 한번 부풀면 원상복구가 안 되기 때문에, 주방이나 세탁실처럼 물 쓸 일 많은 구간은 눌림이나 색 변화가 보이는 즉시 그 부분만 잘라내는 게 전체 철거보다 비용도 시공 기간도 줄이는 방법이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전체 철거 없이 손상 구간만 절개해 부분교체
- 합판 밑판까지 눅눅해진 부분은 덧대어 재시공
- 기존 마루와 두께·색상 맞춰 이음매 티 안 나게 마감
- 걸레받이 재시공 및 방수 코킹으로 재발 방지
자주 묻는 질문
강화마루 부분교체 시 기존 마루와 색이 안 맞으면 어떻게 하나요?
제조사·모델이 같으면 색상 차이가 거의 없지만, 단종된 경우 톤이 가장 비슷한 제품을 골라 눈에 덜 띄는 구석 쪽에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물이 스며든 부분만 교체하면 다시 들뜨지 않나요?
밑판까지 젖었던 자리는 완전히 말리고 필요하면 합판을 덧댄 뒤 시공하고, 이음매에 방수 코킹을 해줘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주방 싱크대 옆 마루가 물을 먹었을 때 원인은 배관 쪽 누수 때문인가요?
이 현장은 싱크대 하부 배관 쪽으로 오랫동안 스며든 물기가 원인이었어요. 싱크대와 냉장고 사이 통로 40cm 남짓 구간이 심재까지 부풀었고 곰팡이 냄새도 살짝 올라왔습니다.
강화마루 부분교체는 어떤 순서로 진행하나요?
걸레받이를 먼저 떼고 들뜬 판재의 이음선을 따라 재단칼로 절개한 뒤, 클릭 구조로 맞물린 판재를 한 장씩 분리했습니다. 새 판재는 주변과 이가 맞물리게 끼우고 이음매를 마감했어요.
물먹은 마루 아래 합판까지 젖었으면 어떻게 처리하나요?
밑판 합판까지 물이 배어 눅눅한 자리가 있어서, 그 부분은 합판을 덧대 평탄을 다시 잡은 뒤 새 강화마루를 깔았습니다. 기존과 같은 두께를 구해 경계도 거의 티가 안 났어요.

